아침마다 활기찬 진행과 좋은 음악, 그리고 생활에 유익한 정보까지 전달해 주시는 김차동님께 애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우선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입니다.
저희 집은 전주 평화동이고, 사무실은 진안톨게이트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아침마다 출근을 하면서 항상 김차동의 FM모닝쇼를 애청하고 있는데요, 아침의 상큼함을 유지시켜주는 깔끔한 진행솜씨는 과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모닝쇼 쥔장으로서의 연륜을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방송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렇듯 출근길의 든든하고 친근한 친구처럼 모닝쇼를 애청하다가, 같이 카풀을 하고있는 저희 지구대의 대장님께서 고속도로의 소통상황과 안전운전을 위한 공지사항을 문자사연으로 보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하셨고, 모닝쇼의 애청자 수가 실로 막대함을 고려할 때 그 효과가 지대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희 사무실에서는 이것을 안전운전 홍보활동의 한 테마로 삼아 지령실과 대장님을 비롯한 전 직원이 문자보내기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는 차량들이 장시간 고속으로 주행하는 도로의 특성상, 사고 발생시 자칫 대형참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도로를 주행할 때보다 더욱 세심하고 방어적인 운전습관이 필요한 도로라고 하겠습니다.
저희가 사고현장에서 사고를 처리하다 보면, 안전띠만 제대로 착용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명사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그래서 저희 지구대에서는 고속도로의 각 톨게이트 입구에서 안전벨트 미착용자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단속을 당하는 분들은 억울하고 불쾌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저희 직원들의 진심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며, 운전자들에게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고속도로의 소통상황과 기상상태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자메세지를 발송하고자 하오니, 김차동님과 제작진분들께서는 저희의 뜻을 헤아려 주셔서 문자사연을 꼭 소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직원들은 모닝쇼의 열렬 애청자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아침을 여는 모든 시민들의 행복한 동반자로서 모닝쇼가 영원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안전운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