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운 좋게 우승한 여수댁이네여..

둘하나 퀴즈에 참여 신청하신, 그리고 신청하실 모든 분들께~~ 단단히 각오하세여.. '퀴즈 울렁증'이라고 아실런지.. 5월에 퀴즈 풀 때는 물론이고 한 달이 다 지난 지금까지도 '퀴' 소리만 들어도 사정없이 모든 내장 기관이 울렁거리다가 급기야는 과민성 대장 증상까지 나타났네여. 참고로 저, 결혼 전 취직 면접은 물론이고, 시댁 어른들 처음 상견례하는 자리에서도 할 말 다하고 먹을 거 다 먹은 여자랍니다.. 당사자가 되어 보지않고는 그토록 쉽고 빤한 문제를 왜 틀리는지 절대로 모르시겠져~ 어쨌거나 둘하나 퀴즈 도전자 여러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한텐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퀴즈 울렁증과 과민성 대장증상을 얻었지만 퀴즈를 준비하며 공부한 지식들 (인터넷 상에 떠있는 문제만 천여개는 봤을껄요 아마?)과 생각만 해도 배부른 김치냉장고(아직 받진 못했지만), 그리고 이 여전한 뿌듯함이란~ 꼭 도전해 보세여.. 퀴즈 공부와 함께 심장 강화운동도 꼭 하시구요. 여러분께 행운이 함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