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훈련소시절<둘,하나퀴즈신청합니다>

필승! 안녕하세요 작가피디님 제가드디어 전역하였습니다 제가 군대있을때 전역하면 김차동신청하는건데 이제는 할수가있어서 너무나 좋구요! 저의 훈련소이야기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한번해병은 영원한해병 말이있듯이 저의훈련소시절이야기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2003년도에 포항으로 입대한 해병920기 청룡병장장현철 입니다.. 저는 입대하기전에는 몰랐는데 입대하고 훈련소에서생활하니깐 밤에 엄청춥고 배고프고 아직도 군대시절 떨올리면 생각이나네요... 제가 입대할때는 2003년2월26일인데도 얼마나 추운지 군복만 입으면 춥고 배고프다는 예비역들의 말이 사실이더라구요.물론 바닷가 옆이라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오늘 제가 할얘기는 우리 920기 동기들도 너무 보고싶고 또 2훈단(해병대는 훈련소를2훈단이라고함)생활 6주동안 옆자리에서 같이 생활한 최 삐리리 훈련병을 너무 보고싶어서 입니다. 6주동안 거의 같이 생활을 했고 행군이나 사격에서도 항상 같은 조였습니다. 같이 생활하는동안 너무 많은 일이있었는데 2주에 한 기수씩 퇴소식을하는데 이날 그러니깐 선배들의 퇴소식날이 되면 달콤한 사탕이나 초콜렛을 먹을수 있기에 이날따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퇴소한 선배님들이 그날 밤에 식당이나 화장실같은곳에 사탕을 숨겨놓으면 다음날 우리가 찾아서 먹는것이지요 꼭 초등학교소풍때 하는 보물찾기 같은 것이지요 저도 잘몰랐는데 전역하고 선배들도 그랬답니다 오랜 전통이더라구요. 물론 훈련교관에게 걸리면 큰일나지만 배고픔이란 참을수가 없는 고통이더군요 보통 이때쯤 지옥주라하여 식사를 제대로 할수가 없엇거든요. 항상 배에서 꼬로록하는 소리가 납니다. 마침 이날 저녁때 최삐리리훈병이 몰래 제귀에데고 얘기하더군요 "야 초콜렛2개 찾앗어" "정말?" 이때의 기분은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밤 근무때 같이 먹을까?" "좋치" 이처럼 밤에 근무를 기다린 때도 없엇을 것입니다.새벽3시가 근무인데 잠도 안오고 달콤한 초콜렛을 먹을려고 생각하니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마침내 시간이 되서 우리들은 근무준비를 하고 나가는데 훈련교관이 "야 너희둘 이리와봐"하면 주머니를 뒤지더라구요 속으로 저는 "아 죽었다"외쳤습니다.주머니 깊숙한곳에 감취두엇지만 아니나 다를까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교관이 인상을 쓰면서 "너희둘 근무마치고 속옷만 입고 병사앞으로 집합해"우리둘은 힘이 쭉 빠지고 그전에 좋던 기분은 어디로 갔는지 날아가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속옷바람으로 집합하려는 것을 보니 빵빠레 임에는 틀림이 없고 물세례와 추위에 떨려는 것을 생각하니 막막하더군요. 우리는 근무를 마치고 속옷바람에 병사앞으로 집합했습니다.교관이 먼저 팔굽혀 펴기를 시키더군요 좌로굴러 우로굴러 온갖 정신교육을 받고 화장실로 데려가 큰 드럼통을 가르키며"입수"라고 외치더군요. 그당시 훈련소에는 물이 잘안나와서 밤이되면 큰드럼통여러게에 물을 받아놓고 사용했습니다. 우리둘은 달달 떨면서 각자 드럼통 안으로 들어갔습니다..정말 춥더군요. 한5분동안 물에서 떨고있으니 그만라고 취침하라는 말이 무섭게 우리는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침상에 누웠습니다. 그놈에 초콜렛이 뭔지.. 사회있을때는 잘 먹지도 않았던 것인데말이죠 한편으로 지금도 우리가 먹는 음식에대해서 다시한번 고맙게 느껴지더군요. 솔직히 눈물이 나더군요. 옆에 최삐리리 훈병도 울고있더군요.. 손에는 애인사진을 보면서 말이죠. "야 울고있냐?' "안운다" "그럼 눈에 물은 뭔데?" "좀전에 드럼통안에 있던 물이 아직 덜 마른거다." 배도고프고 잠도잘 오지않아 정삐리리 훈병에게.. "우리 배고픈데 먹고 싶은거 하나씩 말해볼까?" "그래" "나부터 말할께...삼겹살" "피자","소주" "치킨" "치킨? 양념이냐후라이드냐 확실하게 구분해야지 이제 군인인데" "그래 난 양념" "그럼 난 후라이드" "요즘은 양념반 후라이드 반도 있다. "너 좋은데 사는구나?" 이렇게 우리들은 한참을 얘기하고 잠들었습니다.다른일도 많았습니다.최삐리리 훈병은 뭘그렇게 잊어버리는지 양말부터 속옷까지 자고나면 하나둘씩 없어지고 저는 항상 없어진 물건들을 채워주기 바빴습니다. 해병대에서 나온 말중에 해병은 일어서면 자세 앉으면 이빨 돌아서면 긴빠이 일어나 다닐때 폼을 엄청 잡고 여럿이앉아 얘기할면 허풍이 심하고 남이 돌아서 안보면 물건을 슬쩍 한다는 말이지요. 아마 타군도 마찬가지일껍니다. 자고나면 나의 속옷은 다른 사람이 입고 양말같은거 빨래해서 잘 말려 걸어두면 어느새 깨끗한 양말은 어디간데 없고 냄새나고 더러운 양말이 걸려있고 .. 아무튼 훈련소를 수료하고 저는 포항으로 최삐리리훈병은 김포로 배치받고 한참을 연락했는데 더이상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편지도 자주했었는데 아무튼 보고싶군요. "멋진해병 2중대2소대 16번 최상윤 방송 들으면 연락해라 소주한잔하자.. 이상 저의 훈련소이야기 이야기였습낟 재미있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는 발표만을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연락처:011-679-7086 주소:전주시완산구 삼천동세경아파트6동2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