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씨

안녕하세요 김차동씨 아침마다 김차동의 FM모닝쇼의 한 애청자입니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저와 아내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독수리타법이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몇일전 아들놈이 자기 여자친구와의 사연이 방송에 나왔다고 그러면서 저보고 여기에 사연을 올려서 아내를 기쁘게 해주면 어떻겠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물론 컴퓨터를 잘몰라서 아들의 아이디와 도움이 많이 있었기에 가능하지만요 저와 아내는 임실의 한 시골에서 살다가 전주로 이사왔습니다 결혼은 중매로 결혼을 했구요 그 동안 제가 아내에게 준것은 고생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몇개월간 교도소에 있었던 세월하며 아들 두 놈을 키우는 동안하며 뒷바라지며 온갖 고생을 다 했을 아내 그런 아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해서 결혼기념일을 핑계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는 저희 부부 월세 작은 단칸방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작지만 행복한 집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고생도 많았죠 싸움도 많이했고 아들 두 놈도 다커서 지 앞길하느라 바쁘고 한놈은 군대를 갔다왔고 한놈은 나라를 지키고 있고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밥을 먹노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김차동씨도 곧 그러한 기분을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가족끼리 모여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행복한 가장인 것 같습니다 든든한 아들 두놈이 있고 저를 믿어주고 챙겨주는 아내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두 아들의 엄마이자 나의 아내인 인숙씨 사랑합니다 평생동안을 당신곁에서 있고 당신옆에 있을 것을 다시 한번 맹세합니다 ^^ 어렵게쓰고 또 씁니다 컴퓨터란게 나이먹으니까 더욱 멀어지고 그렇게 느껴지네요 김차동씨 그럼 부탁드립니다 저에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주시 송천동에서 애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