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복지관 자선음악회를 마무리 하면서....

여러분 독거노인 무료급식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 입니다. 티켓 한장에 가격으로 홀로계신 어르신 8분이 따뜻한 점심식사를 할수가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저희 복지관 식구들은 11월 한달을 이렇게 보냈습니다. 11월28일 .. 다른때와 다른없는 하루였는데..11월 한달은 저희 복지관 식구 들에겐 늘 마음속에 부담반 걱정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독거노인을 돕기위한 자선음악회지만 요즘 세상살이가 힘들어서 그런지.. 사람들에 반응은 저희가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더 힘들게 느껴지나 봅니다. 한달동안 쉬는날도 없이 주일엔 성당으로 그리구 평일엔 시내거리며.. 심지어는 E마트까지 거리로 나가서 표를 팔아보기도 했건만...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에 반응은 차가운 시선뿐.. 그 시선을 바라보는 제 맘은 왠지 모르는 허전함이 자리를 잡더라구요.. 그리구 자선음악회 당일 저희 직원들 그리구 수녀님들은 정말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선음악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과연 이게 하느님에 도우심 일까요... 아니면 사랑에 씨았이 사람들에게 전달 이 된건가요... 음악회는 너무도 많으신 분들이 참석하시여 저희와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소리에전당 모악당 1층 심지어는 2층까지 좌석이 없을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어요.. 그들은 사회에 고위층에 관계되는 사람들도 아니였구... 재산이 많다거나 재벌가도 아니였습니다.. 작은 손길.. 아주 작은등불 같은 사람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각자에 길을 걸어가시는 분들이였습니다. 누군가 그랬던가요..[요즘같이 힘든세상 밥먹고 살기도 힘들다고] 하지만 각자에 힘든세상살이 속에 그래도 이렇게 남을 위해서 나누어 줄수 있는 마음 을 가진 분들이 많으시기에 아직은 이세상이 그다지 각박하거나 힘들지만은 않네요.. 음악회가 끝나구 돌아가시는 고마우신 분들께 저희는 그저 [감사합니다. 어두운 밤길 조심히 돌아가십시오]라는 말밖에 할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수녀님들 그리구 직원들은 언제나 그 분들에 고마운 마음을 잊지않을 것이며 늘 기억할것 입니다. 그리구 저희와 함께 고생하신 봉사자 형님들... 거리행진을 할때 집안 식구 모두가 함께 도와주신 은재네 어머니...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저희 복지관은 하루를 시작하기전에 기도를 합니다. 저희들은 여러분들에 가정에 평화와 주님에 은총속에 항상 머물려 있기를 두손모아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인보노인종합복지관.... 김민경...284-0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