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다발

가을을 만끽할수있는 예쁜 소국한다발을 받으며 느끼는 행복감이 얼마나 큰지 느껴보지 못한사람은  벅찬감동이 무엇인지 모를겁니다.
일에 지쳐서 퇴근하는 나에게 현관문을 들어서는 나에게 23년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날리는 대학2학년 딸이  에너지를 한아름 안겨주며 충전을시켜주었답니다.
운동을 마치고 들어오는 아빠와의 저녁약속을 해놓은상태였는지 곧바로 외출준비를 제촉하더니 나에게 커다른 국화꽃 한다발을 안겨주더라구요.
순간의 감동에 모든피로감이 순간에 날아가 버리더군요.
남들은 꽃살돈있으면 현찰로 달라고들 한다던데 저는 아직도 철이없는지 오십이 넘는 나이인데도 꽃한송이라도 받는것을 더 좋아한답니다.
이러한 나에게 이리도 커다란 꽃다발이라니 억 소리가 안나오면 않되겠죠?
엄마 그렇게도 좋아~~ 음~~딸아이의 얼굴에도 행복한 미소...나의 미소는 더많이 행복했구요~~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은 쑥스러운듯한 미소만으로 대답을 대신하고있더군요.
순간의 행복이 몇시간을 행복하게 할지언정 모든것에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행복한 순간이였습니다.
군에서 열심히 군복무에 충실한 아들을 생각하며 아들에게도 감사의 맘을 보내보았습니다.
앞만보며 열심히 살아온 보람을 느끼게 해줄수 있는 순간이 되어서   많이 행복했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때부터 결혼기념일을 꼭 챙겨줄때마다 장미꽃 갯수가 늘어나더니 이번에 셀수없을 만큼의 소국으로 한가슴에 안겨주었답니다.
23년 살아온 기쁨과 예쁘게 자라준 딸,전방에서 군복무중인 씩씩한 아들, 우리집의 든든한기둥인 남편에게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말을 커다랗게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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