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보 마이 라이프

안녕하세요? 저는 평화동에 사는 모닝쇼의 오랜 애청자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의 남편 이완수씨가 삼천동 완산소방서 사거리에 스피치학원을 개업하였습니다.
 
지금은 열 살이 된, 둘째 호준이의 돌잔치를 한 달 앞두고, 몸이 좋지 않아 다니던 튼튼한 직장을 그만 둘 때, 남편과 저는 세상이 다 끝나는 것처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3년 후 부터 건강을 되찾아 가면서 새로운 직종인 스피치를 시작하게 되었고,  남편은 새로운 돌파구를 만난 사람처럼 그 일에 매진하여 끝내 지난 해에 세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더욱 자신감을 얻은 남편은 예전에 하던 토목 특급 기술자의 길에서 과감히 벗어나서 이젠 새로운 직업으로 스피치학원을 열어 스피치 지도 강사가 된 것입니다. 
 
가족이 있었기에 ...  가족이 있기에...  그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완수씨! 그동안 오늘이 있기까지 제가 모르는 눈물 홀로 많이 흘리셨지요?  이젠 저도 도울게요.  당신이 눈물보다 웃음을 더 많이 지을 수 있도록....  제가 부족한 점도 많지만 우리 힘을 모으면 무슨 일이건 잘 해낼 수 있을거라 믿어요.  이젠 좋은 일들도 많이 있을거예요.  지금은 당신이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이 주어질 차례예요. 
그런데 한 가지 약속할 것이 있어요.  열심히 가르치려는 의욕도 좋지만 절대로 어렵게 되찾은 건강을 해칠 정도로 무리하게 일하지는 말아 주었으면 좋겠어요.  조금 욕심을 버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데까지만....  아시죠?
 
오늘도 우리 가족 모두 화이팅 합시다.!"
 
이땅의 모든 가장들에게도 말씀드리고싶어요. 힘내십시오! 당신에겐 당신을 그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고 있는 가족이 있으니까요. 
 
오늘 이 노래가 많이 듣고 싶네요.  "부라보! 부라보! 마이 라이프 나의 인생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부라보 마이 라이프" 신청합니다.
 
010-8538-9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