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이 성큼 왔음을 느끼게 할 만큼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 바람이 동남쪽에서 불었다면 훈훈했을텐데요.
때론 땀이 비오듯 덥게, 때론 턱이 덜덜거리도록 춥게, 자연의 이치대로 흘러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지 싶습니다.
전북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타악그룹 동남풍이 사계절을 안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입니다. (11/19 19:00 이번주 토요일)
그동안 동남풍은 전통을 재해석 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온고이지신’, ‘질주’, ‘소나기’, ‘동남풍이 온다’ 등 전통과 다른 장르와의 만남을 시도한 여러 곡들이 연주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우연한 만남 - ‘조우’ 입니다.
‘조우’의 중심에는 전통적인 ‘판굿’이 있습니다.
이 ‘판굿’과 피아노, 태평소, DJ의 디지털 사운드가 만납니다.
피아노는 서양의 대표적인 어쿠스틱 악기이고, DJ의 디지털 사운드는 현대 음악의 산물입니다.
태평소 역시 전통의 범위를 벗어나 흐트러진 자유로움을 만들어냅니다.
전통타악기와 다양한 사운드가 만나 잔치 또는 파티를 즐기려 합니다.
공연에 대한 자료를 첨부하오니, 모닝쇼에서 널리 알려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