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익산여성영화제 개최
여자들의 모든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늘 누군가의 조력자로써 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여자들이 이날만은 주인공이다.
어떤 위치에 있는 여성이건 어떤 삶을 살아왔던 여성이건 그들의 삶은 한 컷 한 컷 소중히 담아져 영화가 된다.
4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소장:이재욱)에서 개최되는 2012 익산여성영화제는 한데 모일 기회가 없었던 지역의 여성들이 영화를 통해 어울리고 소통한다.
여성과 관련된 여러 이슈에 관해 여성 제작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상영하며, 상영 이후 감독과의 대화, 이야기마당, 아줌마감독들의 카메라 수다를 통해 영화제의 재미와 생동감을 더한다.
아이들과 함께 영화제를 찾아도 불편할 것이 없다. 유아놀이방에는 아이돌보미가 상주해 있어 영화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이 부담 없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2012 익산여성영화제를 공동주최하는 여성단체들에서는 부대행사도 풍성히 마련해 놓았다. 농촌이민여성센터는 꽃차와 월남 쌈을, iCOOP솜리생협은 우리 밀 유기농 붕어빵을 준비해 풍성한 먹거리가 오감을 자극한다. 익산성폭력상담소는 신생아 아기모형과 임신체험벨트 태아발달 모형을 준비해 여성이 되는 과정을 직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여성의 전화에서는 친환경세제를 전시하고 판매한다. 점자명함만들기와 장애바로알기퍼즐퀴즈를 준비한 전북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에서는 비장애인과 장애인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 새로 공동주최로 참여한 원광대학교 총여학생회에서는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두 개의 선을 동시상영 하기도 해 젊은 층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는 영화는 총 17작품으로 레드마리아, 은실이, 두 개의 선, 어머니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들로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도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10:30, 14시, 16:30, 17:00로 전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선착순 입장이다.
또한, 여성을 주제로 한 영상물을 제작하려는 ‘여성’을 지원하는 여성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이 지원 모집 중이다. 4월 1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해 4월 14일 2012여성영화제 폐막식때 결과를 발표한다.
여성이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컨설팅 및 카메라, 마이크, 편집실 등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선정된 여성제작자는 다음 2013 여성영화제에서 자신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전국최초의 여성친화도시 전라북도 익산에서 펼쳐질 2012 익산여성영화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070-8282-8070~2까지이며 홈페이지 www.ismedia.or.kr을 참고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