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1930년 시간여행” 연극 공연

- 전국최초 박물관 전시공간을 활용한 시대극 공연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군산의 근대역사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박물관 내 근대전시관을 무대로 “1930년 시간여행” 연극공연을 추진합니다.. 이 공연은 일제의 수탈과 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시 두 차례 공연하고 있습니다.

‘1930년 시간 여행’ 연극공연은 전국 박물관 최초로 전시장을 무대로 활용한 시대극 공연이라는 특징을 강조할 수 있다. 공연의 무대가 되는 박물관 3층은 근대시기 군산에 존재했던 군산미곡취인소 등 9채의 건물을 재현한 전시공간으로 이곳에서 박물관 자원봉사자 15명의 연기자들이 참여하여 소설 「탁류」의 미두장 앞 정주사 장면, 소설 「아리랑」의 부둣가 노동자의 삶과 쌀 수탈 장면, 군산 영명학교와 3.1운동 등 군산의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스토리화 하여 선보인다.

이 공연은 군산근대박물관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연극 자원봉사팀”과 “꽃손 자원봉사자팀(의상제작)” 그리고 전문연극 연출가 등 수많은 전문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져 그 의미가 더 있다고 한다.

정준기 관장은 “1930년 시간여행 공연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잊지 않도록 알린다는 군산 근대문화사업의 목적과 정체성을 부각시켜 박물관 대표 이미지를 창출하고 이를 매개로 관람객과 소통의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 내항 장미동 1-67번지 인근에 연면적 4,248㎡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사업비 182억을 투자하여, 2011년 9월 30일 개관하였다. 전시내용은 해양물류유통관 등 상설전시장 5곳,

기획전시실 1곳, 그리고 특별전시 2곳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3층의 근대생활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에 존재했던 건물들을 통하여 재현하고 각각의 건물 내부에서 당시 삶의 모습을 전시, 체험학습하게 함으로서 마치 관람객이 시간여행을 하는 듯 한 감동을 주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이 큰 곳이다. 군산근대역사 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알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http://museum.gun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