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다문화사랑축제-
“결혼이주여성,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 발휘의 장 마련”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달아기)는 다가오는 12월 14일(토) 오후 1시부터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제 8회 다문화사랑축제”를 진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실시하는 “다문화사랑축제”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새댁들이 한 해 동안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도전 골든벨”과 “학예 발표회” 등을 통해 마음껏 뽐내기 위한 자리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한다.
EWI(이위)연주와 토픽초급반 학생들의 합창(오빠생각)을 식전공연으로 시작하여 1부에서는 수료증 수여식과 한국어선생님에 대한 표창이 진행되며 이어서 2부에서는 각 반별 한국어교육 선생님의 지도하에 아직 서툰 발음에도 불구하고 시낭송, 편지낭독, 노래 및 율동 등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원하는 이중언어지원사업-“언어 두 개, 기쁨 두 배‘사업에 참여중인 베트남, 중국 총 4가정(3팀)이 엄마와 자녀로 팀을 구성, 그동안 배운 이중언어를 토대로 동화구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익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원광대학교 교직원과 지역주민 등에게서 기부받은 물품을 나누는 부대행사(‘주인님! 세상구경 좀 시켜주세요’)가 진행되며 이날 수익금은 익산시다문화가족과 최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피해 복구성금으로 전액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달아기 센터장은 “아직도 배워가는 도중이지만 가족들과 친구들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꾸며가는 다문화사랑축제에 오셔서 힘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