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고품격 유머

어느 날 저녁에 콩밥을 먹게 되었다. 특히 내 밥그릇에는 무지 큰 콩이 들어있었다. 어머니께서 그걸 보시고 하시는 말씀! “킹콩이다.” 2. 잠시 자취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다. 엄마가 오시더니 밥솥을 열어보셨다. 흰 쌀밥이 수북이 있었다. 엄마는 잡곡밥을 하시려는지 콩을 찾으셨다. 내가 물었다. “엄마 콩은 왜 찾으세요?” 엄마가 대답하셨다. “응, 너 콩밥 먹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