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부끄러버라.....

몇일전 일이였습니다. 눈치껏 일을하고 잇는데, 딩동 " 하더니 문자가 들어오는겁니다. 발신번호는 114 번이고 문자내용이 핸드폰 정지되는 내용인것이죠 핸드폰 요금도 다 냈고 미납도 없는 저는 왜그렇지 ㅡㅡ 생각하면서 당장 114로 전화를 걸었고, 친절하신 안내원이 웃으면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ㅡㅡ 라고 묻자마자 전 왜 핸드폰이 끊겼는지 모르겠다고 이유를 조금 갈켜달라고 했죠; 그러고선 그 직원분이 그내용을 어디서 들었냐고 하길래; 전 문자가 와서 그랬다고 문자를 받았다고 말을 해주었고 상담원이 문자를 조금 읽어달라고 하길래 문자를 읽어주는데. 이게 웬일 - _- 문자를 자세히 안읽고 정지되는 내용글만 보고 전 나름 흥분을 했던거죠 ㅠ문자 내용은 즉 " 통신윤리법" 제6조 5항에 의거 고객님의 얼굴이 용납되지 않아 핸드폰이 정지됩니다 . 읽는도중.. 목소리는 점점 기어들어가고 ㅠ 난 나름부끄러워 암말도 안하고 있는데 그 상담원 폭소하시면서 " 고객님 친구분이 장난을 치신거 같습니다 " 라고 말하고 자꾸 웃는겁니다.;;; 참으로 부끄러웠지만 그냥 끊기도 그렇고 해서 " 아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라고 하면서 끊긴 끊었는데 ㅡㅡ 지금도 그생각만 하면 ... 저의 문자내용도 부끄럽지만, 쉴틈없이 웃어대는 그 상담원의 웃음소리가 아직까지 잊을수가 없네요~ 핸드폰 요금제때문에 114에 전화를 걸어야 되는데, 문득 그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 2007년 5월16일 김 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