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의 방귀

한 처녀가 할머니와 택시 합승을 하고 가는데, 방귀가 자꾸 나왔다. 처음 몇 번은 참았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꾀를 내어 유리창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뽀드득 소리가 날 때마다 방귀를 붕붕 뀌었다. 속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그 처녀를 빤히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소리는 그렇다 치고, 냄새는 어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