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

●등대지기 한 외딴섬의 등대에 남자 등대지기가 홀로 살고 있었다. 어느날 우편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러 등대지기를 찾았다. “기껏 잡지 하나 배달하려고 배 타고 꼬박 하루 걸려 이 섬에 도착했소.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기분이 상한 등대지기가 한마디했다. “당신, 자꾸 투덜거리면 일간신문 구독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