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진지하게 큰 일을 보고 있었는데 옆 칸에 있는 사람이 말
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무안하게 큰 일 보면서 민망하게 왠 인사... ㅡㅡ;; 
혹시 휴지가 없어서 그러는지 싶어 대답을 했다. 
"아... 네. 안녕하세요?" 
대답을 했는데 별 얘기가 없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다시 말을 건네는 그 남자. 
"점심 식사는 하셨어요?" 
화장실에서 왜 밥먹는 얘기를 하지? 미치겠네... 
그러나 예의바른 나는 대답을 해줬다. 
"네... 저는 먹었습니다. 댁은 식사 하셨어요?" 
그러자 옆칸에서 그 사람이 하는 말에 나는 항문이 막혔다... 
"죄송하지만 전화 끊겠습니다. 옆에 이상한 사람이 자꾸 말을 걸어서
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