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인이 은행 출납계에 가서 수표를 바꿔 달라고 했다. 
은행직원이 부인에게 말했다. 
"수표 뒷면에 성함과 전화번호를 적어 주세요." 
부인은, 
"수표 발행자가 바로 제 남편이란 말예요." 
"네……, 그렇습니까?" 
"그렇지만, 수표 뒷면에 이서를 하셔야만 
나중에 남편께서 이 수표를 누가 현금으로 
바꿔 갔는지 아시게 됩니다." 
그제서야 알아들었다는 듯 
부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표 뒷면에다 다음과 같이 적었다. 
. 
. 
. 
. 
. 
. 
. 
. 
"여보, 저 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