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여학생

어느날 늦은 오후,무섭게 생긴 아줌마가 버스를 탔다 버스 안은 승객들이 많아서 빈 좌석이 없었다.
아줌마는 버스 안을 한번 둘러보더니,자리에 앉아 있는 한 여학생 앞으로 갔다.
 여학생은 모른 척하고 창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러자 아줌마가 투덜거렸다.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나이 많은 사람이 서 있으면 양보를 해야 되는데 좀처럼 양보를 안 한단 말이야."
그러자 여학생이 말했다.
 
 "그럼 아줌마가 할머니라도 된단 말이에요?" 화가 난 아줌마,
 
"아니,어른이말씀하시는데 어디다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있어?" 라고 소리 지르자,
 
그 여학생이 다시 말했다. "그럼 아줌마는 눈을 네모로 뜰 수 있어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