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수) 책방에 가다 - 휴먼스 오브 뉴욕

출간 전 3만 부가 판매된 아마존 예약판매 1위 도서. 2010년 여름, 브랜던 스탠턴은 카메라 한 대로 무장하고 뉴욕의 거리를 떠돌기 시작했다. 낯선 사람들을 붙잡아 사진을 찍고, 그들과 인터뷰한 내용과 짧은 글을 덧붙여 매일 밤 블로그에 올렸다.

전 세계 수백만이 사랑하는 ‘휴먼스 오브 뉴욕’은 독특하고 유쾌한 거리의 뉴요커들 사진 속에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이 책은 약 3년간 수천 킬로미터를 걸으며,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찍은 사진 중 가장 인상 깊은 초상과 이야기를 담은 400여 장이 들어 있다.

2010년 여름, 3년간의 채권중개인 생활을 그만두고 사진 투어를 떠난 브랜던 스탠턴은 뉴욕에서 그해 여름을 다 보내게 된다. 그를 사로잡은 것은 보도를 꽉 채운, 모두 바빠 보이는 듯한 ‘사람들’. 스탠턴은 뉴욕의 사진들을 올릴 페이스북 앨범 제목을 '휴먼스 오브 뉴욕HONY: Humans of New York'이라고 짓고, 그가 만든 HONY 페이지는 곧 온라인상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다.

어느 날 집이 바람에 날아갔다는 노신사, 우주복을 입고 지하철을 타는 청년, 트루먼 커포티의 문장을 문신으로 새긴 여인, 16년 만에 아버지와 대화를 나눈 남자…… 스탠턴이 찍은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방인이 살아가고, 그만큼 다양한 문화와 개성이 공존하며 살아 숨 쉬는 뉴욕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