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일(월) 책방에 가다

** 처음처럼 (돌베개, 신영복 作)

초판본과 비교하면 90편 가까이 새로운 원고가 추가됐다. 3부이던 게 4부로 늘어났고.

3분의 1정도가 늘어났으니까 단순한 개정판은 아닌 셈. 첫 글 처음처럼과 마지막 글

석과불식만 그대로이고 전체 구성도 바뀌었다. 1꿈보다 깸이 먼저입니다에는

삶에 대한 사색이 들어있다. 2생각하는 나무가 말했습니다에는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가치 등

생명철학이, 3공부하지 않는 생명은 없습니다에서는 고인이 나의 대학시절이라고 부른

20년 감옥생활의 일화들이 또 4삶은 사람과의 만남입니다에는 관계론,

연대와 공동체에 대한 호소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