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1일(수) 생활과학상식

** 다이어트에 관한 잘못된 상식

- 살빼려면 저녁을 굶어야된다고 하던데?

과한 저녁은 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저녁을 굶는 것도 과식을 유발해

체중조절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저녁식사를 거르면 다음식사까지 공복시간이 길어져서

인슐린이 감소하고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식욕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하게 되어서

일주일 평균을 내보면 저녁을 먹은 주와 먹지 않은 주의 1일 칼로리 섭취량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황제다이어트도 비슷한 예,

체중이 주는 것은 섭취하는 칼로리가 줄었거나 몸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얻어내기 위해

근육에 있는 단백질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장기적으로 보면 근육소실이나, 신장기능저하, 골다공증 같은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한다

 

- 특정부위를 운동하면 그 부위의 지방이 연소된다고 하고

과격한 운동을 하면 체지방 분해가 잘 안된다고 하던데.


현재까지 연구된 바에 의하면 특정부위의 지방만 연소시키는 운동은 없다고 한다.

어떤 유산소 운동이든 운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는 신체 각 부위에 있는 지방을 골고루 연소시켜 얻는데

예를 들면 윗몸일으키키를 하면 배에 있는 지방뿐만 아니라 허벅지에 있는 지방도 감소한다고 한다.

그러나 부위에 따라 체지방이 연소되는 속도의 차이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세포는 교감신경이 흥분해서 아드레날린계통의 물질을 분비하면 그 신호를 받아 분해가 되는데

이때 신호를 받아들이는 정도, 즉 지방세포의 활성도가, 지방세포의 부위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내장 지방이 피하지방보다 활성도가 높아 더 빨리 분해되고,

피하지방 중에서는 하체에 쌓인 피하지방의 분해되는 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