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31일(화) 책방에 가다


** 대통령의 책읽기(휴머니스트)

우리 사회는 어때야 하는가 하는 점에서 각 분야 지성인 26명이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26권의 목록을 뽑고

왜 이 책인가 하는 이유를 꼽았다. 물론 이 책들을 읽고 문제의식을 가져달라 하는 요구는

대통령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향하는 것이기도 하다. 함께 읽고 생각해보고 토론해보기를 원하는

이 목록들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통치와 리더십에 관한 것들이다.

철학자 이진우님은 먼저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정치학자 박명림님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통일학자 김연철님은 <만델라 자서전>, 한문학자 안대회님는 <정조치세어록>,

역사학자 한명기님은 류성룡의 <징비록>을 각각 추천했다.

   이 책은 그러니까 외형상으로는 한 권이지만 사실은 26권의 책이다.

여기 추천한 책들만 읽어도 현재 대한민국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

대통령과 시민이 함께 읽기를 권한 만큼 출판사에서는 앞으로 정치인이나 전문가, 학자, 공무원 등

이 책이 던진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분들과 함께 팟캐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