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하나면 됩니다. 참 잘 살다 갑니다.

고 최명희 선생의 말씀입니다. 우연한 기회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기도 하지요. '혼불'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전주에서 배출한 소설가 최명희 선생의 고통과 땀의 결실이지요. 최명희 선생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남아 있는 것은 '혼불'이라는 크고 환한 사람의 빛이지요. 그 소설속 배경의 모델이 된 곳들 함께 돌아 보고 음악극으로 새로 태어난 혼불을 만나 보세요. 하루 종일 '혼불'과 더불어 하는 문학기행입니다. ❚❚‘대서사 음악극 혼불’과 함께 하는 제2회 혼불문학기행❚❚ 혼불기념사업회(운영위원장 두재균)에서는 故최명희 선생의 고통과 땀으로 한 땀 한 땀 손바느질 해 엮어낸 아름다운 소설, ꡔ혼불ꡕ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 30일, 제1회 문학기행을 실시 한 바 있습니다. 그 두 번째 문학기행을 6월 23일(일)에 실시합니다. 이번 문학기행은 1회 때와는 다른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소설, ꡔ혼불ꡕ에서 발화되어 이제 ꡔ혼불ꡕ이 음악극으로 태어났습니다. 음악의 대본은 최명희 선생의 후배 소설가 이병천 선생과 최기우 선생이 쓰셨고, 그 밖에 도내 각계 최고 예술인들이 혼불 음악극을 만들었습니다. ꡔ혼불ꡕ과 최명희 선생을 사랑하는 분들께 또 다른 ꡔ혼불ꡕ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대하 서사 음악극 혼불>을 관람하는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소설로 읽은 ꡔ혼불ꡕ의 문학 현장 속으로 직접 기행을 떠났다가 음악으로 구현된 ꡔ혼불ꡕ을 만나 실 수 있습니다. 이 날 하루는 ꡔ혼불ꡕ 만을 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ꡔ혼불ꡕ과 故최명희 선생의 숨결과 더불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남원역에서 집결(오전:9시 30분)-남원(사매면 노봉마을, 매안마을, 삭령 최씨 제각, 거멍굴, 고리배미)-전주(혼불 문학공원)-소리문화의 전당(<대하 서사 음악극 혼불> 관람) 순으로 문학기행이 실시됩니다. 강모와 강실이가 되어, 소설 속 배경의 모델인 남원의 노봉마을과 매안마을을 둘러보고 故 최명희 선생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는 이번 문학기행에 ꡔ혼불ꡕ을 사랑하는 분들만 초대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전화 접수 하신 후 19일(수)까지 회비를 입금하시면 됩니다. 회비는 2만 5천원입니다. (점심식사, 저녁식사, 자료집, 기념품 제공) 입금 계좌는 전북은행:538-21-0341711 예금주: 혼불기념사업회(두재균) 입니다. 자세한 문의와 참가 신청은 혼불기념사업회 사무국(063-275-3666)으로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