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아빠를 위해서....

안녕하세요...차동아저씨~~~~ 저는 군산에 사는 지나라구 해요~~~^^ 예전에는 사연두 자주 보내곤 했는데... (다행스럽게도~~지나의 사연은 자주 읽어주셨다죠~~ㅋㅋㅋ) 지나가 오랜만에 아저씨께 사연을 뛰우는 이유는요.... 내일...그러니깐...7월 13일이 저희 아빠 생신이시거든요~~~ 지나는요...군산간호대 1학년에 재학중인데요... 지나는 원래 방송구성작가가 되는게 꿈이었거든요... 그래서 대학두...그쪽으루 가려구 했었는데... 방송작가라는 것이....힘든 직업이었거니와...아빠가 아프셔서... 간호사가 되어서...아빠 낫게해달라는 그말에... 지나는 간호대를 가기루 결정을 하였어요.... 정말 훌륭한 간호사가 되어서... 아픔을 호소하는 환자들과 더불어 저희 아빠의 병까지도 싹 낫게 해드려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서 말이죠... 그런데...지나가 간호대에 입학을 하는 그날... 아빠는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시게 되었구요... 얼마전까지 서울에서 힘든 치료를 하시고 집으로 돌아오셨어요.... 힘든투병을 하고 계시던 아빠와 그 옆에서 아무말없이 간호를 하시던 엄마께서도 많이 힘드셨겠지만.... 어린동생을 데리고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해나가야했던 몇개월동안 지나의 마음은 정말이지 찢어질듯 했답니다.... 동생몰래...친구몰래 울기도 자주 울었구요.... 그런 저희 아빠께서... 다행히 결과가 좋으셔서...지금은 집에 내려와 계시구요... 병가를 내셨던 회사에두 나가세요.... 물론 무리를 하면 안되는 탓에...쉬엄쉬엄하시지만요... 그런 아빠를 위해서....사랑한다는 말한마디 잘 하지 못하는 무뚝뚝한 첫째딸이.... 죽음의 직전까지 다녀오신 아빠의 두번째 인생이 시작되는 46번째 생신을 축하해드리고 싶어서요... 아저씨께서...축하드린다는 말과 함께... 예쁜 꽃바구니라도....하나 주신다면... 지나는 더할나위없이 기쁠텐데요.... 지나의 용돈으로 꽃바구니를 준비하기에는 아직...턱없이 부족하거든요... 도와주실꺼죠??? 그럼...아저씨와 FM모닝쇼 스텝분들만 믿고서... 지나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주소는요... 군산시 나운동 대우@ 101/903 전화번호는요... 019-468-1802(지나꺼) 011-9819-1802(아빠꺼) P.S 더욱 재미있고 의미있는 방송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