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아쉬움

아 춥다 하며 문으로 들어오는 손님들은 이내 이렇게 말을 바꿉니다.
아!향기 좋다~
커피를 만드는 일을 한지 십년 그런데 그 좋던 향기에 묻혀 살면서도 ...
그 향기를 잊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날 입니다.
그리곤 지난날 스치듯 잊고 살아온 것들을 더듬어 보게되네요.
옛친구..셋방살던집 주인아주머니....그리고...처음으로 커피를 내리며 맡았던 헤이즐넛 향....
어떻게 제가 그 모든걸 깜박 잊었던 걸까요?
오늘 그때 늘  들었던 그노래가 듣고싶어져서 글 올립니다.
 
 
녹색지대...그래 늦지않았어
 
 
 
010-3938-4705   심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