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생 생일 입니다.

안녕하세요? 며칠동안 겨울 다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지요? 전 감기에 걸려서 크리스마스날에도 병원에 다녀왔답니다. 역시 건강이 최고란걸 요즘 몸으로 느끼고 있어요. 내일이 제 막내(여) 생일이랍니다. 막내로 자라서 그저 철부지 같은데도 맏며느리 역할을 너무 잘하고 있어서 언니들이 반성하고 있답니다. 홀시어머니와 같이 사는데도 목욕탕도 같이 다니고 가끔 찜질방에도 다니면서 고부간에 갈등을 풀곤 한다고 살아보니 별것 아니라고 큰 소리 칩니다. 동생이 직장생활을 하기때문에 매일 6시 기상해서 부안까지 출퇴근을 하니 항상 잠이 부족해서 마음이 아파요. 일요일이라도 푸욱 자고 싶은데 시어머니와 신랑(동생)은 잠이 없어서 새벽까지 일어나서 소리를 내니 더 잘수도 없고 어쩌다 친정와서 늦잠자면 아~~~~좋다고 기지개를 겹니다. 한달전에는 시동생 장가도 보내고 동서 생겼다고 좋아하더라구요 너무도 착한 막내가 힘들다 안하고 척척 해내는걸 볼때 기특하답니다. 여성시대에 제가 사연 보낸다고 했더니 언니 고맙다고 몇번이나 얘기하더라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몸이 아프니까 마음도 아프더군요. 2004년...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보람되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이름: 이 미화 주소: 전주시 덕진구 팔복2가 761번지 전화: 212-4631 010-3122-4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