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두분의 방송 잘 듣고 있어요. 어느덧 날씨는 초여름이지만....
달력으로 보면 가정의달 봄 5월인데 너무 덥죠
달력을 보니 어느덧 어린이 날이 내일이네요
그래서 예전일이 생각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출근을 하다가 라디오에서 어린이날이 다가온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을 듣게 되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어린이 선물로 남자아이들은 애완동물을 원하고, 여자 어린아이는 핸드폰을 선물로 받고싶다고 하네요
전 아직 나이를 많이 먹진 않았지만 제가 어렸을때와는 너무나 다른 선물인것 같네요
두분께선 어린 자녀가 있다면 혹 지금 있으시면 어떤 선물을 준비하시겠나요?
세상이 그렇게 만들었는지 아님 예전과는 다른 뭔가가 있는 세상을 사는지 좀 생각을 해봐야 할 듯 합니다.
전 올해 28인 청년인데요 저도 십여년전 초등학교 다닐때 어린이 날이 다가오면 부모님께 이것 저것 사달라고 생때를 부리기도 동물원가자고 졸랐던 기억은 있지만서도 요즘처럼 몇십만원가는 애완동물이나 핸드폰처럼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그 방송을 들으면서 쓴웃음도 지어봤고 부모님 생각도 나더라구요
제 맘에 간직한 이야기를 하나 하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1-2학년때쯤 일인것 같아요
어린이날 어머니께서 용돈을 줬어요? 어린이 날인데 어디 못놀러 가고 미안하다시며 저희 4남매에게 용돈을 줬었지요. 두분 얼마일것 같아요?
무려 각각 100원씩 주셨답니다.
그때 당시 세삘랄리깡도 50원이었구요 고급아이스크림도 50원이었거든요
100원이면 두가지 정도는 맛있게 사먹을 수 있었지요
그렇지만 저희 4남매는 동네 구멍가게를 수시로 왔다갔다 하면서 10원에 여러개 주는 불량과자를 사먹으면서 하루를 즐겁게 보낸 기억이 나에요
제가 시골에 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금 그냥 하찬게 생각하는 100원 저 어렸을땐 아주 크고 귀한 돈이였던것 같아요 물론 ㅣㅈ금도 100원 소중하고 큰 돈이지요 .
매년마다 어린이 날이 되면 그때당시 어머니게서 주셨던 용돈이 생각납니다.
요즘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애완동물이니 핸드폰이니 하는 것은 젊은 사람으로서도 조금은 이해가 안되네요
해마다 세상은 바뀌고어도 어린이날은 다가오겠죠
정말 어린이들 원하는 것을 무작정 들어주는 것보다도 작지만 큰 사랑을 주는것과 진정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심워줘야할 것을 찾아보고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때당시 저희 어머니께서 우리들에게 1000원정도 줬었다면 지금 그런 추억은 남을수가 없었을 듯 하네요
이번 어린이날은 진정 가족이 하나가 되고 이 나라의 일꾼으로 자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하나씩 마음에 심워줄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묵 임실군 신평면 대리 820 한상은(011-655-9284)
사연이 방송이 되면요.... ^^
가능하다면 저희 가족이 식사할 수 있는 식사권이나 교환권 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면 저희 부모님께 드리게 죽림온천이용권 주시면 어떨까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