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희, 박일두 진행자님!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매일 신문사 사회부에 근무하고 있는
김현종 입니다.
매일 매일 가슴시린 사연,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셔서 먼저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잘 듣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연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니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오후라
그런지 눈망울이 자꾸 흐려지다 무심코 달력을 바라보니
결혼 기념일이 내일(5월 7일)로 바짝 다가왔는데
사회부 특성상
아침 6시 30분에 집에서 나와
경찰청에서 각종 사건과 시름을 하다
기사를 마감한 후 집으로 귀가하면
밤 10시라 아내와 아무런 이야기도 못하고 그냥
쿨 해버리는 관계로
아직까지 아무런 선물을 준비 못해서
윤승희, 박일두님에게 에스오 에스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담당자님께서 도와주신다면
정말 정말 그 어느 선물보다 더욱 값질 것 이니까 말이에요..
그럼
꼭 도와 주실거라 믿고요
사연을 남길게요.
=== 사연 ===
따사로운 햇살 한 줄에 맑고 영롱한 이슬 한 올과
청량한 바람 한 자락을 더하며
활짝 열린 창문 틈으로 결혼 5주년을 알려왔거든요..
푸르고 푸르러서 시린 쪽빛 하늘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이 5월의 봄날에 세상의 그 어느것과도
바꿀 수 없고 비교할 수 없는
"수정 엄마, 정희연"씨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장모님 5년전 소중하게 키운
딸을 제게 보내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장모님 마음상하지 않도록
좋은 남편이 될게요.
장모님, 내일이 어버이날인데요
미리 감사하다는 말 2배로 곱해서
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건강한 모습 잃지 마시기를
두손모아 빌어봅니다.
신청곡: 태진아 '동반자'
주소: 전주시 송천동 삼흥연립 가동 104호
전화: 276 - 3022
/ 전주매일 사회부 김현종 차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