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철든 못난이 아내을 젤로 이쁘다는 남편

안녕하세요.익산에 살고 있는 결혼3년차 주부랍니다.매일 같이 되풀이 되는 생활속에서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살때가 많답니다.그나마 내가 요일을 느낄수 있는 것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들려야하는 시댁이 있기에 요일을 느낀답니다.처음엔 내 시간이 없다고 남편에게 불평아닌 불평도 많이하고 남편 속도 많이 상하게 했는데 지금은 맘 편하게 다녀 올수 있는곳이 되었답니다.2년전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그 빈자리 채우기가 외그리도 힘에 겹고 짜증이 많이 나든지.... 지금은 홀로 계시는 시아버님이 안쓰럽고 조금더 잘해 주지 못해 죄송할뿐이랍니다.철없는 아내 때문에 맘고생이 심했을 텐데 늘 내게 미안하고 고마워하는 우리 남편, 언제나 철부지 막내 딸 같은데도 이쁘다하시는 우리 시아버님. 맏형수라고 무조건 적인 지지와 용기을 붇돗아 주는 우리 두 도련님. 내겐 너무나 소중하고 고마운 가족들이랍니다.아참 엄마 없인 하루도 못사는 우리 3살된 아들도 있답니다.늘 부족함 투성인 나에게 우리 가족은 정말 큰힘이 되어 주었답니다.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해주면 서로가 편할텐데 난 우리 남편에게 늘 승자 였답니다.단 한번도 내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았고 인정하려 들지도 않았죠.늘 내가 당신 구제해준줄 알아 누가 이렇게 힘든 시집살이 하겠어 나니까 사는줄 알아 하고 맘 아프게만하고 그래도 늘 내편에서 이해해 주고 안아주려고 하는 우리 남편.그런 남편에게 난 참 많이도 못땐 아내 였답니다.밤새 잔업하고 퇴근하는 남편에게 나을 너무 멀리 까지 데려와서 친구도 없게 했으니 같이 놀아 달라고하고..이젠 조금 알것 같아요.너무 착한 신랑을 만나게 해주려고 이 먼곳 까지 결혼을 해서 오게 해주었다는것을요.지금은 너무나 행복하답니다.내 잘못도 인정하고요.오늘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거예요. 전북 익산의 대광산업 이금석씨 사랑해요.당신이 나보고 곁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지.난 그보다 더 많이 당신을사랑해요.앞으론 더 열심히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