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은 우리 신랑의 32번째 생일이었답니다

윤승희씨, 박일두씨!!안녕하세요? 지난 7월 11일은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편 전형준씨의 생일이 었답니다... 넘 늦은 거 아니냐구요? 사실 지난주 토요일 저희 시댁 큰집 할머님께서 세상을 떠나셨거든요... 그래서, 모든 식구들이 서울로 올라가서 할머니 떠나시는 모습을 지켜 봐야 했습니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리신랑 생일이 지났음을 알게 됐죠... 너무 미안하고, 지난 몇년동안을 살면서 생일 한번 챙겨주지 못해서 올해는 꼭 저녁이라도 맛있게 해서 우리 네식구 오붓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올해도 그냥 넘기고 말았네요.... 이렇게 미안해 하는 마음을 윤승희씨와 박일두씨께서 전해 주시겠어요? 내년엔 정말로 우리 네식구 조촐하게라도 맛난음식 해서 사랑하는 딸 수연이 수지랑 함께 하자구요~ 수연아빠 알지? 울수연이, 수지...그리구 내색은 잘 못하지만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지금쯤 저희신랑 이 프로그램 즐겨듣는데 깜짝 놀랄 꺼예요~더운여름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처럼 커다란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네요~ 윤승희씨와 박일두씨두 힘 내시구요..앞으로도 많이 참여 할께요~ *이지혜:그대 없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