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정의 "친정엄마"를 읽고나서~~~~

여성시대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북도 정읍에사는 평범한 주부 장덕임 입니다. 아이둘을 둔 주부로서 큰아이가 정읍북초등 3학년이고 작은 아이는 7세 유치원생 입니다. 며칠전 큰 아들 수현이랑 지루한 방학이기도 해서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도 읽을겸해서 가까운 정읍학생복지회관 도서관을 가게 되었어요.. 아들은 무척이도 좋아하더군요.. 시원하죠... 읽을 책도 많죠.... 친구들도 많이와서 책을 빌리고 읽고 있더군요.. 저도 수필집을 읽을려고 찿고 있는데 우현히 "친정엄마"라는 제목의 책 앞에 발을 멈추게 되었어요.... 작가가 이곳 전북 정읍이더군요.... 반갑기도하고 책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시집간 딸들에게 친정엄마만큼 애뜻한 존재가 세상에 또 있을까요? 저는 이책을 읽의면서 가깝지만 멀게만 느켜진 전라남도 장흥유치에 홀로계신 친정엄마가 보고싶고 괜히 미안한 생각에 눈시울을 적셨어요.. 책 내용중 좋은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 엄마/ 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하지 않아서 미안해. 힘들 때 왜 날 낳았냐고 원망해서 미안해. 엄마 새끼보다 내 새끼가 더 예쁘다고 말해서 미안해. 언제나 외롭게 해서 미안해. 늘 나 힘든 것만 말해서 미안해.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 자주 보여드리지 못해서 미안해. 늘 내가 먼저 전화 끊어서 미안해. 친정에 가서도 엄마랑 안자고 남편이랑 자서 미안해. 엄마의 허리디스크를 보고만 있어서 미안해. 괜찮다는 엄마 말 100퍼센트 믿어서 미안해. 엄마한테 곱게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내가 잘나서 행복한 줄 알아서 미안해. 늘 미안한 것 투성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미안한 건 엄마, 엄마는 나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건 엄마가 아니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 (본문 중에서) 정말 좋은 글이죠? 이제부터라도 혼자계신 친정엄마께 전화도 자주하고 꼭 여행한번 가보고 싶다는걸 간절히 느켰어요.. 여성시대 애청자 여러분///// 오늘은 친정엄마께 전화한통이라도 꼭 할수 있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정읍에서 장 덕 임 063-533-1030 016-9338-5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