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우산 챙겨서 가야지 오늘 비온다든데?"
"아냐.. 괜찮겠지... 일찍 나서는걸..뭐 ... 밥 먹고 출근하면
전화줘.. 그리고 애들.. 잘 보내고.."
"네... 조심히 다녀 오세요."
이른 새벽녘 4시에일어나서 순천에서 남해로 향하는 나의 출근길에
아내는 비가 오는것을 염려했는지 우산을 챙기라고 했다..
그냥 챙겨 나올걸....
주차장으로 향하는데..제법 굵은 빗방울이 내 어깨위로 툭툭 떨어지더니
조금 있자니... 주르륵 내린다..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에서 나는 행복을 느꼈다..
창밖을 바라보며 내 아내가 손흔드는 베란다를 보니 환하게 웃음지으며
잘 다녀오란듯이 얘기한다..
감사하다...
오늘아침 이렇게 감사한 하루는 내 아내의 손길에서 시작되어진다.
그런 아침이면 늘 행복해서 내 버스에 타는 손님에게까지 나의
행복을 전해주며 밝은 미소를 띄우며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이제 조금 있으면 나는 진주로 가야한다... 가기전 얼마전에
있었던 나의 행복한 하루와 내 아이의 폐렴에 걸려 고생한 것을
기억해 내며 너무도 고마운 mbc여성시대에 감사하며 이글을
올린다...
누구보다 일찍 시작되는 아침
나의 아침 처럼 전주 mbc의 시작되는 아침도 늘 건강하고
행복으로 시작되길 바라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오후에 일과를 마치고 사연 드리겠습니다.... 늘 수고하시고
오늘은 서울을 가지않아 애청하지 못하고 서울 본방송의
여성시대를 들으며 아침을 보냈습니다....감사드립니다....
얼른 3,4부 들으러 가야겠네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