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숨이 너무아파서

저는 요줌들어서 너무 가슴이 아푸지요 저는 입암면 접지리 원접마을에서 이장을하고있읍니다 아직은 여성이장이 많이없어 유일하게 혼자 입암면에서하고있읍니다 어제는 배추를 트럭에다 하나가득싫고 농산물 도매시장을가는데 가는도중 길이막이고 여기저기 시커먼연기또한 하늘을치솟고 경찰과 농민과의 이리 저리 서로 밀리고 또밀리고 그러다 상처나 이마에 피흐르고 언제까지 싸워야하는건지 그때 너무 가숨이아파 나도모르는사이에 가숨이터질듯하더니 뜨거운 눈물이 막흘러나오는데 너무도 참기가 힘들엇읍니다 생각하니 너무도 화가낫읍니다 정치는 누가하는데 싸움은 아들과 아버지가 하는것이엇읍니다 금방 차에서 뛰어내려 같이 하고싶엇지만 억지로 참고 구경만하고 있으려니 농민의 한사람으로서 죄를 짖고있는느낌이 한없이밀려오더군요 드거운 태양도 뜨거운지 모르고 일해 농사지엇건만 벼 수학한지가 언제인데 아직 벼 한가마 못사고 아직도 여기저기 피흘리며 싸움만해야하는지 너무도 농촌에 현실이 안타 갑습니다 마을마다 노인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자녀 들은 도시로 보내고 노인들은 시골레서 혼자 사시는 분들이 전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런 노인도 내 이웃이기 때문에 돌보며 살아야 하는데 올들어 더욱 힘든건 빨리 농사지은것을 정리해야 하는데 날마다 정쟁터에 나가다 시피하니 마을도엉망이고 힘없는 노인만 마을을 지키니 지금고향이 떨어지는 낙엽 같다고 할까요 모든것이 빨리 해결되어서 몆명 안되는 젊은 사람과 우리 마을 노인들과 노인정에 모여 않아 따듯한 밥과 정겨운 이야기가 둥실둥실 햇으면합니다 컴푸터도 배운지 얼마 안되서 글씨가 두서없읍니다 올해는 우리마을 젊은 사람 몆명이 모여 노인정에 김치냉장고 선물하자고 약속햇는데..이장을 하고 있는 저역시 농촌이실정이 이러 하다보니 아직은 주선할수가없어 그것또한 안타갑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