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부모님 결혼 30주년 되시는 날 입니다.
바로 저희가 올해로 31살이 되었거든요..
자꾸 저희,,저희 하는데,,,이상하시죠?
저희는 쌍둥이거든요..
어디라도 같이 가려 일어서면 제 어깨밖에 오지않는 작은키와
아담한 체구를 가진 엄마께서 어떻게 쌍둥이인 저희 자매를 낳아
기르셨는지,,
엄마가 저희를 낳으실때...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무척 힘들게 언니를 낳으셨고~ 이제 끝났구나~ 라는 생각에
안심하시고 계셨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시며 한참 계시더니...
어머니, 아기 한명 더있어요!! 하시더랍니다..
금새 엄마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고,
그때 태어난게 저라더군요~
이젠 제가,
엄마가 되어보니 저희 엄마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더욱들고,
그 한없었을 희생을 생각하니 한쪽가슴이 찡 합니다.
그렇게 엄마라는 이름때문에 항상 가족을 위해 봉사와 희생으로
30년을 보내신 저희 엄마와
항상 무뚝뚝 하신것 같지만 제 남편을 제일 질투하는
저희 아빠의 결혼기념 30주년
축하해 주실꺼죠~
부모님께 정말 잘 키워주셔서 감사드리고,
받은 사랑 이제부턴 돌려드리며 효도하겠다고,,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꼭이요~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1동 1433-12 011-9647-8568
P.S 오늘 저녁 부모님과 저녁식사하러 친정에 가는데,,,
꽃바구니 들고갈 수 있게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