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날 방송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여성시대 여러분..처음으로 방송에 사연 올립니다..
듣기만 하다가 오늘은 저의 인생에 있어서 특별한 사람 인생의 반려자인
저희 신랑 이 태원 씨의 34번째 생일입니다.우선 추카해 주세요?^^저희 부부 결혼한지 이제 갓 3년 넘었습니다.아직 저희에게 있어선 신혼이죠.ㅋㅋ..우린 영원한 신혼으로 살기로 약속했거든요..^^
신랑 생일 챙겨준것보단 오히려 신랑이 저의 생일을 더 챙겨줬던 기억이
가물가물한것 같습니다.자기의 건강보다 몸약한 와이프 걱정이 더 앞섰던 신랑..제가 나이는 이제 갓 서른을 넘은 나이인데도 몸이 많이 약한 편이거든요..다리 수술도 해서 아직은 불편하구요..전 지금 뱃속에 3개월 된 아이가 자라고 있습니다..결혼초에 한번 유산뒤 그렇게 아이를 갖고 싶었는데 3년 가까이 생기질 않더라구요..어렵게 갖은 아이고 둘의 사랑으로 생긴 아이라 그런지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답니다..
요즘 사실 입덧이 좀 있어서 맛있는 밥한끼 제대로 해준적이 없어 미안한 마음에 사연올립니다..저희 신랑은 지금 완산 소방서에서 근무중입니다.발령난지 2개월 정도 되서 아직은 일이 많이 서투르고 힘들꺼라 생각이 듭니다.그렇게 힘든 신랑한테 임신했다고 투정도 많이 부리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질때가 얼마나 많은지..오늘은 신랑이 일찍 퇴근하고 오기만을 기다리려구요.그가 좋아하는 잡채며 갈비찜이며 몇가지 반찬해서 근사한 저녁 먹으려고 저 지금 음식준비중입니다..음식솜씨는 많이 없지만 사랑하는 그를 위해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한다면 그에게 더 행복한건 없을듯 합니다.음식보다도 사랑하는 저와 사랑하는 미래의 저의 아이가 뱃속에 있으니까요..지금까지 살면서 젊은 나에게 많은 시련과 고통들이 많았지만 결혼해선 너무 행복한 여자로 바뀌고 있는것 같아 그 기분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경제적으로 부유하진 못해도 마음이 부유한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신랑에게 한마디 해되 되죠?
태원씨 지금까지도 많이 사랑했지만 앞으론 더욱더 사랑하며 살았으면 해..글구 잊지마..영원히 신혼처럼 살기당..알았징? 그리고 힘들지만 힘들땐 언제나 사랑하는 와이프와 이쁜 아이가 있다는걸..힘내고.자기야 사랑해^^알랴뷰^^
신청곡: un의 선물
신랑 이름: 이 태원
전화번호:018-711-6717 완산소방서 예방계:063-227-2982,2987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군 효자동 1가 670번지
예방계 소방교 이 태원
참고로 저희 부부 사진 올립니다.행복해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