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장모님--

당신이 하늘나라로 가신지이제 5일 당신을 처음만난것은 34년전이였습니다 한쪽이 불편하셨지만 당신의 얼굴모습은 순박 그 자체였습니다 첫만남은 당신의집에서 소위 맞선이라는것을 통해서 였지요 당신께서는 아무것도 가진것없는 저한테 사람하나 보고 당신귀한 외동딸을 시집 보내셨고 그 인연으로 당신과 저는 장모.사위로인연이 맺어져습니다 세상을 사는동안 여러일도 있어지만 23년전 부터는 장모님을 모시고 장모님과 사위보다는 어머님과 아들로 지낸것같습니다 그런세월이 23년 어머님은 하루하루 생활이 오직하느님 한테향한정말신앙심이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매일같이 하느님을 향한 기도덕분에 저희식구들 건강하게큰일 없이 지낼수있어습니다 그러시던 어머님이 92세의 연세에 또 세월 앞에 장사없다고 곱던 어머님의 모습도 돌아가시기 전 몇달동안 자리에누어서 생활하실때 정말 마음이 짠 했습니다 2월19일 갑자기 혼수상태 병원응급실 로모셨지만 7일간의 응급치료 92세의 노환으로 그간 잔병치레없이지내신것내게큰복이였는데 흐르는 세월앞에는 어찌할수없는것일까 병원 응급실에서 더 이상 치료는 무의미하다 다른병원에(준종합에) 모셔라 (응급실 불편) 하지만 내가23년을 모시고 살아써도 어머니이지만 우리 집사람 엄마이기 때문에 결정은 내 마음대로 못하고 아니 해서도 안되는 것이기에 집사람 사촌 오빠와 같이결정하라고 ---- 얼마후 집사람 집보다 다른병원에 모시고 싶다고 욕심인줄 알면서 소견서 가지고 다른 병원 에가 상담하니 어렵다고 내일 다른 병원 한번 더 가볼께 하니 흐느끼는 소리 참 불쌍하다 다음날 집에잠깐 온사이 집사람 전화 그냥 집으로 모시겠다고 힘든 결정이어겠지--- 마음이 허전하고 교인들이 수시로 찿아와 위로와 기도 왜그리 눈물이 나는지 평생을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셨기에그리고 장모님 께서는 목사님이나 사모님이 찿아 오시면 그렇게 좋아 하셨는데 이제는 그렇게 찿아 오셔도 누워서 임종만 가다리시는 장모님을 생각해서 그러는지 한살 한살 먹으면서 눈물이 많아 진건지---- 그리고3.1일하느님품으로 가셨다 그곳에서는 건강하게 지내시리라믿고 양지 바른곳에 모시고 집에오니 썰렁 19일부터 응급실 일주일 의자잠 집으로 오신5일 언제 임종하실지 몰라 새벽 5시까지 불침번 그리고 긴 삼일장 긴장이 풀려는지 안아픈곳이 없다 이제는 다시는 못볼 우리 장모님 우리집사람 심정은 어떨지 또어떤말로 위로 해야하나 집사람 모습을 보니 입술은 다터지고 안쓰럽다---- 긴~~~~~~삼일장을 지내면서 그힘든 시간을 찿아오셔서 위로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교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조문객 에도 고마움을 전하고싶다 그리고 장모님 당신이 다니시든 교회에 주일날 집사람 손자와 같이 찿아 기도하겠습니다 감사에 말씀도 전하고요 장모님 모든것 잊으시고 당신딸 손자 하늘에서 지켜주시고 편히 잠드세요 엔젠가 다시 만나는날 그전 같이 장모님과 사위로 잘 지냅시다 어머니 2005년3월당신이보고싶어 당신사위가--- 익산시금마면 동고도리689 이종석 휴대전화011-672-7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