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흰 살기 좋은 남원에서 포도농장 하는 부부랍니다 .
절 어떡 하면 조아요 .?오늘 저요 ..사고 쳣습니다 .
저두 기가 막혀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
요새 일을 좀무리하게 햇드만 제가 안스러워보이는지 .
오후 5시쯤 되니 신랑이 갑자기 저한테 다가오더니 뽀뽀해주면서
(오늘 그만 집에 가자 ..너 피곤하잔아.. )그러드라구요 .
신랑이 애정표현 잘안하는 편인데 저한테 요즘은 감염되는가 봐요 ,
제가 애정표현 시도때두 엄시 하거든요 .하긴 저두 피곤해서 하던일
잇는것두 제치구 밀린빨래두 할겸 일찍 집에 왓죠 .여기가진 기분이
조앗는데 .어쩌다 신랑 뽀뽀두 받아보구 .(신랑이 좀무뚝뚝하거든요)
집에 들어서니 온 몸이 나른해 지구손빨래할려구 맘먹엇는데요 컴터보는
순간 내가 언제 그런 생각햇는가 싶게 세탁기 앞에 마주서서 흰빨
래 검은 빨래 가르구 먼저 흰빨래를 넣구 세제까지 너어서 세탁18분 헴
굼 4회 탈수9분으루 꿍꿍 누르구 컴터 앞에 마주서서 컴터 키구 친구랑
채팅햇서요 .나른햇던 몸이 컴터 앞에 잇으니 언제 그랫나 싶게 워드두
잘나가구 친구랑 한창 잼나게 말하구 잇는데 엥 ~! 갑자기 컴터가 꺼지
드라구요 ..윙윙돌아가든 세탁기두 소리가 딱 끈어지구 그래서 뒤돌아보
니 허 거 거 걱~!이게 웬일입니까 ..방바닥에 물이 범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