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언제나 무뚝뚝하지만 자상하고 항상 친구같으시며 따뜻한
부모님밑에서 20살이되어가는 숙녀입니다.
조금씩나이를 먹어갈때 부터 조끔씩 알게되는 것이있네요..
부모님 이마에 주름이 하나둘 늘어간다는 것 과 부모님 머리에
하나둘 자라나는 흰머리들...그리고 부모님의 사랑입니다..
어릴적언제나 그렇듯이 어버이날의 꽃한송이와 편지하나로 감사
함을표현했던것이 그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한없이 받기만해서 그사랑이 얼마나 큰것인지는 알지못
했으니까요..대학입시에서 떯어져 힘들때 혹여 밖에나가 기죽을까봐 걱정하시며 바라보는 부모님을 볼때면 죄송한마음뿐이었
습니다.조용히잠들어있을때 살며시다가와 "우리딸 사랑한다."하시며 돌아서는모습에서 눈물이 흐릅니다.가끔 아..나는사랑받
고있구나 하는생각을 하지만 그사랑을 다는 알지못합니다...하지만 조금은 자랐으니그사랑의 깊이를 조금은 알것같네요..
4월10월요일 저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입니다..세상에 저희세자매가
태어날수있었던 날이며..저희가족이 만들어질수있었던날 입니다.
항상받기만하고 드린것은없지만..부모님께 같은 깊이의 사랑을
보답할수없지만 조금씩 저희세자매가 자라나면서 그깊이를 알게되면조금씩 채워가겠습니다.너무감사해서 죄송하고 사랑받아
서 행복합니다.언제나 웃을수있는 가족이있다는게 정말로 행복한것이란것을이제알것같습니다.세상에 태어날수있게해줘 감사하
고 저희의 부모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버스운전하시는 아빠 신청곡 전승희씨 한방의부르스
마지막으로 엄마아빠 결혼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