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일이다

ㄱ과 ㄴ을 들을 일이다 (농아들의 수화로 그리는 사랑) 잊었다 까마득히, 세상엔 소리가 없다 빛을 가르며 몸에 부딪혀오는 그 소리가 처음부터 없었다 햇살속에 그려놓는 손 그림 바람속에 헤아릴 수 없는 세월 끝자락에도 벽화처럼 결코 남겨지지 않을 ㄱ 과 ㄴ 사이 멈춤의 알갱이 분분이 일어나도 먼 시선으로만 듣는 소리의 고요 단 한번 만이라도 세상의 짙 푸른 공기속에 섞어 가슴 마디마디 접붙여져 옹이지는 성성한 사랑한다는 그 말을 마른 북어속 같은 그대 가슴에 뿌리 내려지게 할 수 만 있다면 흔들리지 않아도 알고 있는 일이다 바람의 흔적마다 나무가 자라나 숲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그저, 들을 일이다 (펌옮) 우리들이 다시한번관심있게 봐야할일들입니다 장애란것은 잠시 불편할뿐 똑같은사람인데 사회적으로 너무 차별하고우리역시 내일이아닌것처럼 생각하는이가 너무많습니다 가슴이뜨거운사람들인데요 노래신청합니다 전도전--보석같은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