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언젠가는 ~

안녕하세요. 여긴 지금 번개에 비가 내리고있어요. 비가 오니 여성시대가 생각이나네요. 아침부터 그렇게 찌더니 아스팔트에 계란후라이가 될정도로 그열기에 숨이 막히더니 한바탕 쏟아질려고 그리 더웠나봐요. 어제는 신랑과 합의하에 페인트칠을 하기로했어요. 개인적으로 필요에의해서 처음해보는 작업이라 서툴었지만 그래도 뽀샤시 티가 좀 나니 기분이좋네요. 직장일끝나고 재료 좀 사서 간단히 밥먹고 준비하니 9시 문 두개 칠하니 11시 반정도 되더군요.처음하는 작업이라 역시 서툴더군요. 땀은 비오듯 떨어지고,,,,열대야 덕분에 저녁도 후덥지근하고... 처음 계획은 방3개랑 베란다쪽이랑 현관이랑 창문을 하기로했는데 시간도 없고해서 창문은 다음에 이사가서 그집에서 칠하기로했습니다. ㅋㅋㅋ 오늘도 일끝나고 페인트작업을 하는데...어제보다는 좀 수월하겠지요. 하루 해본 노하우가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보면 얼마나 좋아할지.... 꼼꼼한 우리 아이는 "엄마 어기 안칠해졌다"하고 꼬집어낼거같은 염려도 듭니다. 화장실쪽 문을 칠하는데 역시 밀폐공간이라 시간이 지나니 어찌나 어지러운지...눈과 피부가 따끔따끔, 조심해야겠더군요. 서로의 작품에 감명을 하고서 정리를 하고 씻고보니 12시가 넘는시간,요즘 뉴스를 못봐 무슨 사건사고가 이슈인지..... 피곤해 잠이 듭니다. 오늘도 작업하고 일요일 이사를 하는데 휴가온 신랑친구 각시가 그러더군요. 아이들 데리고 많이 다니라고 현재 한아이를 키우고 뱃속아이를 키우는 어린이집선생님인데 방학끝나면 선생님이 "방학때 뭐했니?" 하고 물어보는데... 어디 안 간 아이들은 앞전에 발표한 아이의 말을 그대로 따라 말한다고해요.자기는 말할것이없으니 친구가 말한것을 그대로 따라말한다고, 선생님은 다 알지요. 그말을 들으니 또 가슴한구석이 짠하니~ 반성해봅니다. "먹고살려고 뭐가그리바쁜지 우리아이들 놀아주지도못하고...." 미안해지네요.이사끝내고 데리고올려고했는데 상황봐서 내일이라도 함께 있어야겠어요. 저녁에 옆 공원이라도 다녀오도록... 돈몇만원 가지고 시장보면 살것도 없지만 벌기는 힘든 요즘,땀흘린만큼 나중에 큰 열매가 열리길 바라며 땀흘리는 모든 분들 건강과 함께 화이팅입니다. 신청곡~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