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에삽니다.
저번 방송에 큰 육모장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육모장에있는 딸기들이 다 병들어 죽어가고있습니다.
그래서 엄마께서는 그일때문에 평소에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그래서 아픕니다. 예전에 간호사를 하셨던 동네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엄마팔에 주사를 꽂아 링겔을 달았습니다.
처음 그런 모습을 봐서 저도 무척 마음이 슬펐습니다.
점심밥과 저녁밥도 안드시고 3시쯤에 그렇게 주무셔서 지금까지주무시고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인터넷에서 김치죽 만드는 방법을 봐서
오빠와 김치죽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께서도 못드시고
할머니와 저와 오빠만 먹었습니다.
제가 설거지를 다하고 빨래를 게고 널었습니다.
그리고 청소기로도 밀고 식탁,진열대,피아노 등 정리를했습니다.
엄마옆에 배게도 놓아드리고 엄마발밑에 긴 배게도 놓아드렸습니다.
저는 제 긴손톱을 깍아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했습니다.
엄마옆에 가면 또 기도를 드리고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아빠께서도 힘들어셨는지 밖으로 술을 드시러갔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니 저희들의 마음은 너무슬프고 한숨밖에안나오고
감당하기어려웠습니다.
내일아침에는 엄마가 건강한 모습으로 아빠께 해장국을
끓여주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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