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파도가 출렁출렁 안했는데
밤이되니까 출렁출렁 거렸다.
배가 파도에 따라 위로
높이 오르고 내리고 내가슴도 출렁출렁
바다위엔 갈매기가 끼륵끼륵
외도는 심심하지 않겠다.
외할머니 칠순때 다녀온 외도다.
처음으로 배도 타 봤고 그곳은 마치 성경에서 나오는 에덴동산
같았다.
우리 친할머니 칠순때는 서울고모 집에서 모여서 사진촬영만하고 식당에서 갈비만먹어서 좀 실망했다.
우리 친 할머니도 많이 서운 했을것 같으다.
외할머니 친할머니 제가 지금은 9살이라서 그림카드만 그려드리지만
오래사시면 선물도 사드릴께요.
엄마는 외할머니 걱정을 많이하고 아빠는 친할머니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서 나도 비오는 날이나 더운날에는 할머니들 걱정이 된다.
송천동 송원초등학교 2학년6반 정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