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비밀창고.

날씨가 쌀쌀해져서 장농에서 가을옷을 챙기다 손에 무엇이 만져진다. 느낌이 이상한 나는 하던일은 잊어버린채 이게머지??하면서 모든 신경이 그쪽으로 쏠린다. 요즘 잘 입지않는 겨울 점퍼속에 무엇이 있단말인가~ 그냥 지나치려니 무엇인지 궁금해서 미칠거같아서 궁금함과 직접봐야 직성이 풀릴것같아 손을 넣어보니... 아니.. 이런 횡재가..^^ 바로 남편의 비밀창고를 찾아낸 것이다..^^ 꽤 적지않은 돈이.. 이런이런... 마음한켠에선 괘씸함이.. 한켠에는 이걸 어쩌지..반가움이..교차하고.. 일단은 모른채로 제자리에 넣어두었다. ㅎㅎㅎ. 언젠가 애들방에서 어슬렁거려서 머하냐고 물으면 멀 찾는듯이 어색한 행동이 좀 이상하더니 그때의 의문스럽던 이상하던행동이 나에겐 늘 용돈 부족하다고 하더니.. 이런 이런. 이 곳에... 나를 속이려하다니.. 여하튼 두고보자. 올 내 생일땐 멀달라고 하지?? 떡본김에 제사..라 햇던가??ㅎㅎ 좀 비싼걸로 주문해봐야겠다. 딱 걸렸어.!!ㅋㅋ 아..내돈도 아닌데. 왜 이렇게 탐이 날까.ㅎㅎ 아.근데.. 얘길해야되나..말아야되나.. 입이 대체 간질거려 죽을맛이다.ㅎ 임금님귀가 당나귀.라고 외치던 그마음이 이랬을까.ㅎㅎ 모르는척 해야하나.. 말을해야하나..^^ 아무래도 모른척하는게 낫겠죠?? 것도 일종의 행복감이겠죠?^^ 휴..참자참아..ㅋㅋㅋ 그래도..괘씸한데.. 어떡할까요?? 피디님.? ㅎㅎ 노래 신청할게요.. 진국이 - 진짜멋쟁이..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