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저는 4살된 아들 녀석과 5개월된 아들 녀석을 키우는 무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엄마랍니다. 신랑은 침대 밑에서 저와 아들 녀석들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데 새벽에 울 신랑이 아주 다급한 목소리로 절 깨우더군요 저는 아들녀석이 아파서 그런가 하고 벌떡 일어났습니다. 제가 5개월된 아들을 베고 잠에 골아떨어진 모양입니다. 울 큰아들 녀석이 잠버릇이 고약해 베게를 다 차버리고 저는 힘든 육아로 잠에 취해 더듬더듬 베게를 찾다가 5개월된 아들 녀석이 베게 인줄 알고 끌어다가 베고 잔 모양입니다.남편이랑 저는 아들을 흔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귀를 가져다대고 심장이 잘 뛰고 있는지 도 확인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이런 상황이 말입니다. 엄마가 왜이러나 하시겠지만 4살된 아들과 5개월된 아들녀석을 키우는 엄마라고 하면 청취자 분들중 공감하시는 엄마들이 많을 것입니다. 너무 피곤한 하루 잠좀 푹 자봤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베게가 뭐고 아들이 뭐고 구분이 안갈정도의 제 모습이 불쌍합니다. 지금도 울 막내 녀석 엄마에게 베게 노릇하느라 힘들었나 계속 잡니다. 출근하는 울 신랑 귀에다대고 "자기야 회사에가서 소문내지마"부탁했어요 신청곡 윤태규의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