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4일이 시어머니 92번째 생신입니다. 축하해주세요. 제가 결혼한지가 24년이 되었으니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이지만 둘째아들로 시집와서 많은 의견충돌도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를 더 생각 해주면서 살지요. 지금도 부지런하셔서 아침에 일어나시면 마당에 떨어진 감잎을 쓸어내시고 담장밖을 꼭쓸고계십니다. 제가 시골에 가서 농사지은 농산물을 가져오면 다듬고 요즘엔 팥이랑 콩을 뽑아오면 두드려서 깨끗이 말려서 병에다 담아놓으시지요. 도시에 살지만 우리집 창고엔 참깨 고구마 콩이 병에 가득 가득 담아 있지요. 모두시어머니 께서 두드리고 말리신거예요. 청소도 반질반질거리게 하시고 저없는 동안에 부엌설겆이도 깨끗이 하시지요. 생신에 큰아들 큰며느리 온다고 목욕탕 청소를 하고계시네요. 참좋으신가봐요. 참 우리신랑 대한민국에서 이런 효자 없을거예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무슨얘기를 하는걸까 웃고 기침한번하면 감기 걸렸는가하고 약가지고 달려갑니다. 우리어머니 복이지요.어떤땐 질투도 나지만 보기가 좋아요 어머니 건강 하게 오래 사셔서 손주들 결혼 하는것도 보세요. 전북 군산시 문화동 906-24 21/1 김옥주 010-3070-8026 063-463-8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