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이가 들어 늙어간다는 것은 정말 슬픈일인것같습니다.
모시고 있지는않지만.가끔 찾아뵙는 시어머님도 그렇고
얼마전 외사촌결혼식에서 뵌 외삼촌은 아...
뵙는순간 눈앞이 뿌옇게 젖어왔습니다.
부모님 살아계실때 뵙던 모습만 머리속에 남아 있는 외삼촌의 모습은
너무나 야위고 외소해져 마음이 아프다 못해 눈물이 흘렀습니다.
시간의 흐름..세월앞에 장사없다란 말을 실감하며
나 자신의 미래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사는게 무엇인지..나날이 바쁜일상에서
자주 찾아뵙지 못한것이 죄스럽고 반성하면서도
또 일상속에 허덕이며 같은 죄를 쌓아감에 마음 서글픕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시간내어 가까운 친지 어른들을 찾아뵈야 겠습니다.
죄송합니다.........외삼촌.외숙모..부모님 같은 큰오빠..모두모두....
소명 -빠이빠이야 신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