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남편과 함께 대형 마트에 가게 되었습니다..
주말이고 대형 마트여서인지 사람들이 무척이나 부쩍 대더군요..
그 많은 사람들속에서 저는 결혼전에 친분이 있었던 언니며 동생을 보게
되었어요...
하나같이 가족과 함께 쇼핑을 나왔더라구요..
그리고 또 공통된 한가지...다들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었다는거죠..
기분이 묘했습니다..
시간이 어느새 이렇게 흘러버렸구나..
시간과 함께 나이도 먹었구나..
나이를 먹음과 함께 이렇게 변했구나..
제 나이가 아직 많은건 아니지만 살면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걸
느껴본적이 없었던터라 맘이 울적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그 시간속에 예쁜 딸이 있어 위안이 되기도 했구요..^^
몇년뒤 지금 흘러가고 있는 이 시간을 그리워하겠죠..
그 시간속에서 뭔가 보람을 느낄만한 일이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할것
같아요..
언니두 욜씨미 생활하세염..ㅋㅋ
익산시 영등동 한라 아파트 102동 1004호
송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