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80이 되시는 노모님..
한번 자식은 영원한 자식으로 항상 어리게만 보이시는지 자식 걱정에 하루 하루 더 늙으시는 어머님이신 것 같아 내심 마음이 아픈데..
며칠전 노모님께서 갑자기 탈수현상을 일으키시며 급기야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연락을 받고 급히 병원을 찾았는데..
병상에 누우신 주름 가득한 구리빛 얼굴의 어머님의 작은 모습..
어머님의 모습이 오늘 따라 왜 이리 작게만 보이시는 것인지...!
만약 세월을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곱디 고운 예전의 어머님 모습을 찾아 드릴수만 있다면 자식으로써 그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고 간절할 뿐입니다.
어머님..
남으신 기간이 얼마이실지는 몰라도..
부디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시길 이 자식은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950-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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