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학교 동창을 만났어요.
그 친군 이혼을 하고 무척 힘들때 였는데
이혼을 했다고 하길래 색안경을 끼고 경계했었죠.
다들 이혼했다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경계를 하잖아요
서로 시간이 많다보니 자주 만나 식사도 하고
얘기도 나누다보니 그 친구의 방황을 이해 하겠더군요.
이혼하는 사람도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어쩔수 없는 이별이 있다는 걸요.
그런데 그 친구가 목요일날 일본으로 연수를 간답니다.
정말 오랫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지만
친구를 이해하기보다는 왜 그랬냐고 따지고 비판만 늘어 놨었거든요
그 친구를 처음부터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게 마음에 걸려요
친구가 부디 저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이년 후 서로 발전한 모습으로 꼭 만나자고 전해 주세요.
신청곡 ~~ 윤태규씨의 m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