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땡볕더위가 세번 정도 반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분은 변덕스런 요즘 날씨를 보고 많은 생각들 하셨지요?
어느새 9월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는 달력을 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 막바지 여름날이 심술을 부릴지라도 건강잃지 마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의 건강를 생각하여 오늘처럼 일이 없는 날은 마음의 양식을 쌓겠노라며 도서관을찾고 있습니다.
40대엔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요?
저는 어렸을적 읽지 못했던 동화책을 하루에 한권씩 읽어 나가고 있습니다. 참 많은 감동을 받아 마음속에 차곡차곡 채워 나가고 있답니다.
오늘은 화장실에서 본 좋은 글귀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벽에 붙은 쪽지에는 '사람에게 입이 하나이고 귀가 두개인 까닭은 내가 하는 말보다 남이 하는 말을 두배로 들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 자활근로를 시작했을땐 동료들 모두가 저를 천사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동료들은 저를 성질쟁이로 알고 있으니 왜 이렇게 변한걸까? 하고 생각해 보니 초창기때는 위에서 지시하는 대로 고분고분 말을 잘 들었고, 지금은 한 지역을 맡아 관리하다보니 동료들에게 지시하게 되는데, 일이 마음대로되지 않으니까 목소리가 커지고 성질을 부리게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처음마음으로 생활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우리가 내뱉는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수 없다'는 말 알고 계시지요?
입밖에 나온말은 바람부는날 휴지 조각을 날리고 그 자리에서 다시 휴지조각을 주워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한조각도 주워담을수 없지요.
작은 불씨 하나가 큰산을 불사르듯이 혀는 작은 불씨로 볼 수 있을 겁니다.
간혹 화근이 되는 단어가 불쑥 튀어나올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아무리 좋은 말 부드러운 말 정다운 말을 하고 싶어도 마음이 불편하면 좋은 말이 나올 수 가 없는 겁니다.
세숫대야 같은 마음이라면 작은 돌멩이만 던져도 상처를 받아 소리가 요란할 것이고,
연못 같은 넓은 마음이라면 돌멩이 하나 던진들 꿈쩍이나 하겠습니까?
말 하기전에 마음속으로 다듬어 보고 말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남원시 수지면 유암리 199-2 김영수 011-9668-2807